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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병아리부화기 직접 만들었어요.

by 돌콩아빠 202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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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부와기 직접 만들었어요.


안녕하세요~~~ 돌콩아빠입니다.

8살 딸이 작년부터 강아지를 사달라고

하더니... 이제는 병아리를 키우고

싶다고 합니다.


동물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키울 자신이 없습니다... ㅜㅜ


그래도 사랑하는 딸을 위해

집에서 요플레 제조기를 이용해서

병아리부화기를 만들었습니다.


요거트제조기를 이용하면 

병아리부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딸을 위해 큰맘먹고 부화시켜

키워보려 도전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요거트제조기를

창고에서 꺼내 작동이 잘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병아리가 부화하면 일정한 조건의 

환경이 필요합니다.

- 유정란

- 38를 유지

- 70~80% 습도유지

- 4시간마다 한번씩 알을 뒤집어주기

- 21일 기다리기


제일 먼저 마트에서 10개 8,000원 짜리

유정란을 사왔습니다. 그리고,

요거트 제조기 내부에 행주를 깔아주고,

그 위에 4개의 유정란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습도유지를 위해 가운데 

물도 같이 넣어 줬습니다.


요거트제조기 뚜껑을 완전히 덮으면

온도가 너무 높아 뚜껑을 비스듬히

살짝만 열어 놓았습니다.


- 태어날 달걀들에게 이름도 

지어주고, 달걀에 그림도 그려 주었습니다.


- 일부러 그림과 이름을 써주었습니더.

유정란을 4시간 간격으로 뒤집어 주어야

하기때문에 표시하기 위해서 달걀에 

직접 그림을 그리게 했습니다.


- 벌써부터 아이들이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부담이 되면서도

아이들 웃는 모습에 기운이 나고,

나름 기대도 되고 있습니다.


- 38도 유지, 70%습도, 4시간에 한번 뒤집어주기를

꼭 지켜주면서 21일을 기다려야 하는데

꼭 부화되었음 좋겠습니다.


- 21일뒤 부화에 성공하면 아기 병아리들

사진도 같이 올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