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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한천가루 파는곳/푸딩만들기/아이들 만들기 놀이

by 돌콩아빠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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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가루 판매처/푸딩만들기/아이들 만들기 놀이


안녕하세요~~~ 돌콩아빠입니다.


얼마전 집앞에 있는 하나로 마트에 장을 보러 갔더니,

한천가루를 판매하고 있어 살까말까 고민하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주려고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가격은 2천원이 안했던 것 같습니다.


한천이란?

우뭇가사리의 열수추출액의 응고물인 우무를 얼려 말린

해조가공품으로 주성분은 탄수화물입니다.

소화 및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저에너지 식품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고, 끓인 후 녹여 냉각시키면 40도씨 전후에서

젤리화가 됩니다.

일단 젤리화가 된 것은 80~85도씨가 되지 않으면 녹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한천가루가 젤라틴인가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니...

젤라틴은 동물의 힘출, 연골 등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콜라겐에

열을 가해 얻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한천과 비슷한 역활을

하지만, 성분자체가 다릅니다.


한천가루로 푸딩을 만들러

gogo~~


준비물 : 한천가루, 각종과일, 석류원액, 오렌지주스, 설탕, 코코야

[한천가루랑 과일과 설탕만 있어도 가능함니다.]


- 양갱이나 젤리 등을 굳히는 응고제로

좋아하는 재료를 듬뿍 넣고 젤리, 양갱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냄비에 물 500ml를 넣고 물이 끓으면, 바로 불을 끄고,

한천가루를 요거트 수저로 5스푼 넣어줬습니다.


분유랑 비슷해 보이는 저것이 바로 한천가루인데,

특별한 냄새는 없습니다.


뜨거운 물에 한천가루를 넣고 녹였습니다.

가루는 아주 잘 풀어지며, 색도 거의 없습니다.


맹물에 한천가루만 넣었는데, 약간 뿌옇게 보이는 

정도 인데, 거의 무색 무취 랍니다.


푸딩에 넣을 재료들을 준비하다 보니...

예전에 박스로 사놓았던 코코야가 생각이나서

코코야를 넣어 주기로 했습니다.


코코야 자체가 맛이 진해서 설탕을 더 

넣지 않고 코코야 50 : 한천 50

비율로 만들 생각입니다.


코코야 한봉지 그대로 넣어 주고 50:50

비율로 맞추고, 딸기도 넣어 줬습니다.


저상태로 푸딩이 완성된다면,

달지 않고 맛있을 것 같이 생겼습니다.


설탕대신 전부 코코야 한봉지씩 투척~

만들다 보니 양이 장난이 아닌데...


실패하면 다 버려야하는데 

잘되길 바래 봅니다.


이번에는 코코야 대신 석류 원액을 넣어줬습니다.

당도를 맞추려 설탕을 조금 넣었습니다.

입에 있는 안먹는 음식... 이렇게 만들기 놀이를

해서라도 소비해야 덜 아깝습니다.


석류원액을 넣어 만든 석류 푸딩~

맛있게 생겼는데... 어떤 맛일지.. 궁굼합니다.


마지막... 오렌지 주스를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직접 아이들과 만들었는데...


별로 손도 안가고 만들기도 간단합니다.

집에서 아이들과 간단하게 만들기 체험으로

완젼 강추입니다.




한천가루로 집에서 푸딩만들기를 해봤는데,

한천가루를 더 넣어줬아야 되는 것 아닌가 싶더군요


만들다 보니... 너무 묽다는 느낌이...들었습니다.

오늘 다 완성은 시켰으니, 내일 아침에 상태를

봐야지 알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집에서 아이들과 만들기 놀이를

해봈는데... 좋은 추억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집밖 활동이 불편하니

아이들과 한천가루로 푸딩 만들기 어떠세요?